시는 지난 4월 17일 광역정신보건심의회를 열어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의료법인 고담의료재단(이사장 김복광)을 선정하고, 같은 달 22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고담의료재단은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센터 설치공사와 인력채용을 완료하고 6월 초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
센터는 고담의료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마더스병원 별관 5~6층(330㎡)에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 사무실을 갖추게 된다.
조직 및 인력은 기획평가팀, 정신재활팀, 자살예방 위기관리대응팀, 정신건강증진팀 등 4개팀이 구성되며, 정신과전문의, 정신보건전문요원 등 총 15명이 운영하게 된다.
센터의 주요역할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운영 ▲지역의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사업 ▲중증정신질환자 재원기간 감소와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 ▲정서행동문제 경험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사업 ▲성인기 우울감 경험률 감소 및 다빈도 정신질환 치료율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중독문제 감소 및 중독자 회복 촉진을 위한 중독관리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설치 운영으로 정신질환의 예방과 정신질환자의 의료와 사회복귀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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