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지휘통제체계 운영개념도>
지난 2007년 12월 육해공군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와 연동기능 추가 등 합동작전 기능을 보강하여 지금의 합동지휘통제체계라는 무기체계로 전력화했다고 밝혔다.이후, 전장환경 변화에 따라 소요군. 요구사항인 체계 생존 가능성 보장 등 장비 노후화 개선 사업으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32개월에 걸쳐 합동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합동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체계를 전력화함에 따라 체계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서버처리능력은 2배 이상으로 높였고, 수용 능력 4배와 센터 간 네트워크 또한 대폭 확장됐다. 특히, 네트워크 단절 및 장애 발생 등 우발상황 발생 시 즉각 전환운영이 가능하도록 센터 서버 3개를 동시에 운용함으로써 체계 운용의 효율성과 생존 가능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또한, 합동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체계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다양한 기능개선이 이루어졌다. 통합결심지원체계* 등을 신규 개발하였고, 사용자의 편의성 및 다양한 기능 제공을 위해 기존 상황도를 전면 개선하였으며, 타 체계와의 연동성도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시켜 합동작전 간 원활한 수행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전⋅평시 지휘통제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운용되는 합동지휘통제체계가 성능개량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전술자료 교환과 상황인식 공유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 간 기존 외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국산 데이터스가 외국산 제품 위주로 구성되었던 국방 영역 국산화하였고, 국가 표준인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술 적용을 통해 관리자의 유지보수가 편리한 체계로 성능 개량한 것도 획기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공군준장 김보현)은 “합동지휘통제체계가 성능 개량됨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 전의 핵심체계 성능이 향상되었고, 합참 중심의 합동 전장의 기본 개념인 정보전 위주의 통합전투 능력을 포함한 작전수행 능력이 한 단계 발전됨에 따라 앞으로 전장 환경에서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