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축구, 탁구 등 스포츠 교류와 민족 공동의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하는 문화, 역사 분야의 교류는 어떤 분야보다 자연스럽게 남북 주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인도적 지원 협력에 민간단체가 더욱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남북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민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투명성 확보 등을 고려하면서 사업의 범위와 폭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자체의 사회·문화교류 및 인도적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민간교류에 언론인의 참여와 동행취재도 허용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러한 차원에서 민간교류와 인도적 협력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남북 당국 차원에서도 문화, 역사,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사업을 북한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남북 당국과 민간 차원에서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의 통로가 열리고 남북 간의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