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서 찾은 ‘생생, 톡톡 시민아이디어’ 지표로 쏟아져
이번 공모는 공무원이나 전문가들이 작성해 정책에 활용 해오던 행정편의주의적 도시관리 지표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시민체감형 생활 지표를 발굴해 보자는 의도에서 추진됐다.
지난 3월 23일부터 한 달간 진행돼 총 122편의 아이디어가 접수 됐으며, 통상적으로 관리해오던 도시관리 지표와 달리 톡톡 튀는 생생한 아이디어가 다수 응모됐다.
최우수작에는 금정구에 거주하는 유은아 씨가 제출한 ‘시민들의 허리둘레’가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정지오(수영구)씨의 ‘영·유아동반 편의성 지수’와 김다솜 (해운대구)씨의 ‘출퇴근 평균거리’가 뽑혔다.
시는 최우수작에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한편, 입선 응모작에 대해 각 2만원∼15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6기 시정 1주년을 맞아 부산을 바꿀 수 있는 도시관리 핵심 지표를 개발 중에 있다. 선정된 우수작들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협의해 정책 활용도가 있는 지표는 핵심지표로 포함하는 한편,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의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고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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