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3일 공무원노조 간부를 비롯한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진해 천자봉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실시했다.
[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3일 공무원노조 간부를 비롯한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진해 천자봉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하며, ‘창원시의 추진시책’과 ‘광역시 승격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트레킹은 안민고갯길을 출발해 천자봉 해오름 길을 따라 진해 드림파크를 경유하는 2시간 정도의 코스로 진행됐다.
천자봉의 수려한 산림과 함께 발전하는 진해의 해양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를 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우리시의 미래 성장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2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창원광역시 승격’은 이 전략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경제와 복지가 크게 발전할 것이다”고 밝힌 뒤 “‘가능할까’라는 의문으로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직원들이 광역시 승격에 대한 확신을 먼저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서성태 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은 “지난 번 시장 특강을 통해 ‘창원광역시 승격’의 비전을 들었다. 오늘 대화를 통해 다시 들으니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광역시 승격 시민서명운동은 5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의 열망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