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 기계산업의 요람인 창원국가산단이 융·복합 문화창조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대장간 풀무’ 사업을 전력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풀무’는 대장간에서 쇠를 달구거나 또는 녹이기 위해 화덕에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는 기구다.
따라서 사업명인 ‘문화대장간 풀무’는 창원지역이 삼국시대 가야문화권의 야철지였던 사실에 기초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사업 대상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제3아파트형 공장)는 조성된 지 오래돼 시설 노후화 및 청년 근로자 유입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 소규모 기업이 입주해 기업주가 근로자들에게 문화시설 등을 직접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산단 활성화 및 활력제고를 위한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문화적 공간 및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도가 ‘문화대장간 풀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계 등 제조업 중심의 비감성적 산업단지에 문화의 활력을 제공하고 근로자, 기업인 및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조하는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거점으로 야심차게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대장간 풀무’는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및 도비 각 50%)으로 내년 9월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제3 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한 노후화된 복지관 일부를 리모델링 및 증축(지상1층, 지하1층 1,386㎡)한다.
근로자들을 위한 소규모 공연장, 콘텐츠 체험장, 각종 전시, 강연, 영화상영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 음악, 미술 등 활동을 할 수 있는 동호회 룸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창원지역의 국내 기계산업의 중심지인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장비 제작공방 내에 3D프린터 등을 설치, 관련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지역 산업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융합형 인력도 배출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말 추가경정예산 도비 10억 원을 편성, 올 1월부터 3월까지 사업대상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완료했다.
현재 계획 및 실시설계를 발주·의뢰한 상태로 5월부터 실시설계를 진행, 11월경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내년 9월까지 팔용동 제3아파트형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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