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학교 예비군연대 화면 캡처
사진=서울대학교 예비군연대 홈페이지 캡처
사진=서울대학교 예비군연대 홈페이지 캡처
해당 글은 서울대학교 예비군연대의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 두 장을 올려놓았다. 해당 글은 곧장 화제가 됐는데 그 이유가 해당 글의 예비군연대 홈페이지에서 배경에 쓰인 탱크가 북한군 탱크였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 첫 화면에 등장하는 탱크는 북한군 주력 탱크인 T-62였고, 군인들이 들고 있는 총은 공산권 국가 등에서 많이 쓰이는 AK 소총이었다.
처음 해당 글의 예비군연대 홈페이지 사진을 본 군사전문가는 “설마 저 사진이 예비군연대의 홈페이지가 맞겠냐”며 의심을 했지만 실제 홈페이지로 밝혀지자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 군사전문가는 “탱크는 T-62 탱크로 북한에서 쓰는 계열이 맞다”며 “다만 총은 체코제 AK 계열로 VZ-58이다. 북한군이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탱크가 무려 적장비다”, “저작권 때문에 사진을 아예 북한군으로 한 것이냐”, “적의 화기를 뺏어서 싸우는 위대한 서울대 예비군인가”, “제정신 아닌것 같다. ak 소총에 전차는 t62라니…”, “전쟁나면 예비군은 북한전차 터는게 주임무다. 다들 GTA로 많이 털어 보셨지 않나”, “이건 의도적(예비군 홈페이지에 북한군 장비를 쓴 것)이다 진짜 국정원 출동할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대학교 예비군연대 홈페이지 캡처
현재 서울대학교 예비군연대의 홈페이지는 잠정 폐쇄된 상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요청하신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는 경고문만을 볼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