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을 통해 임신·출산 등 진료비를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한다.
국민행복카드는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등 임신·출산에 사용할 수 있는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임신 출산 의료비를 쓸 수 있는 ‘맘편한카드’ 및 유치원 유아학비에 이용 가능한 ‘아이행복카드’가 모두 통합된 바우처형 카드다.
향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기타 사회 서비스 사업 등 정부가 운영 중인 다양한 바우처 사업이 이 ‘국민행복카드’로 통합될 예정이다.
‘국민행복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병·의원, 조산원, 산후조리원 업종 3~5% 할인,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3~5% 할인, 아웃백, VIPS 등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5~10% 할인,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커피 전문점 10~20% 할인 등이다.
또 통신요금 할인 및 친환경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적립 등 그린카드 멤버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국민행복카드 발급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임신출산지원비 바우처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보육료·유아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정부지원금 신청이 완료된 국민행복카드로 결제 시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카드사업부 김종구 부장은 “한 개의 카드로 임신에서 영유아 교육까지 책임지는 ONE STOP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운영 중인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