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시장
[일요신문]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팔당대교 내진성능 보강공사비 10억 원을 최근 도(道)로부터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팔당대교 내진성능 보강공사는 전체 6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0월 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13억 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지난 1일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그간 중앙부처 및 경기도에 국·도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실제 이 시장은 지난달 5일 안산에서 열린 ‘도·시·군이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 남경필 지사에게 팔당대교 관리청 지정문제 해결 및 예산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935m 규모의 팔당대교는 1995년 준공됐으나 당시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2010년 감사원 감사 때 지진발생에 대비한 시설보완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특별조정교부금 23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의 86%에 달하는 52억 원의 관련예산을 확보한 상태”라며 “조만간 보강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께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