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e-시스템 운영 실태 공개 통해 ‘신상필벌’ 강화
시는 직원들에게 자율성은 부여하되 엄정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행정오류 및 비리를 사전 모니터링 하는 청백e-시스템과 본인업무에 대해 스스로 진단하는 자기진단제도, 개인·부서별 능동적 청렴활동을 점수로 관리하는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특히 청백e-시스템은 지방행정과 연계되는 민·관의 정보시스템 자료를 서로 대조해 이상 징후 발생 시 담당자, 부서장,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세, 세외수입 등 해당부서에서 약 2만7천여 건, 3억7천여만 원을 추징해 누락세원 발굴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부터 청백e-시스템 운영 실태를 분석해 공개하고 주요 행정착오 및 비위발생 분야별 특정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자료 불일치 등으로 경보가 발생하면 청렴부서에서 해당부서에 보완 조치토록 독려에만 그쳤지만, 앞으로는 미보완 시 감사를 추진해 결과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또 향후 관련부서와 협의해 우수 부서 뿐 아니라 우수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으로 포상금 지급,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로가 있는 직원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과’가 있는 직원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는 신상필벌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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