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농협재단은 7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촌 다문화 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수혜대상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방문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경남농협과 농협재단이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 모국방문 항공권지원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올해 수혜가정은 18가족 73명으로 농협별로는 지난해 경남농협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한 농협과 ‘우리말 도전 골든 벨’에서 대상을 받은 함양 함양농협, ‘다문화 합창대회’에서 우승한 하동 억양농협 등이 우선 선정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나라별 대표 1가족 씩 베트남(12가정), 중국(2가정), 캄보디아(2가정), 일본(1가정), 몽골(1가정)순으로 5가족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가족 당 체재비 70만원이 전달됐다.
김진국 본부장은 “낯설은 타국의 농촌으로 시집와서 잘 적응하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도 언제나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 하면서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