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는 131개의 서울시내 청소년시설.연계기관 및 청소년 운영위원회,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청소년문화공연팀 등이 참여한다. 60여 개의 역사, 진로, 상담, 청소년 참여활동 및 인권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직접 종이에 적어 서울광장에 마련된 대형 스트레스통에 던져 버리는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함께 놀토체험 블랙빙고 이벤트도 진행된다. 60여 개의 체험부스활동 후 리플렛내 빙고판에 기관별 도장을 모두 찍으면 블랙빙고가 완성되며, 당첨된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이외에 우리동네 이동과학관 오픈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이동과학관은 교육혜택이 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실험,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행사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세계놀이체험활동, 기부활동, 안전체험부스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아리문화공연, 로봇대회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경우 16일과 30일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빈곤지역에 전달하는 나눔활동 ‘희망의 운동화’ 프로그램과 세계유산 강의 및 체험활동, 인터넷을 이용해 언어의 차이를 극복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판게아는 내친구’를 운영한다.
강북청소년수련관은 16일과 23일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과학 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언어표현력이 부족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매체를 이용한 심리상담프로그램, 균형감각·다이어트·척추교정을 위한 외발자전거 타기, 암벽등반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동청소년수련관은 16일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대회를 진행한다. 로봇 공연관람 및 체험, 경기운영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로봇에 흥미를 가지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영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놀토 서울 엑스포는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청소년의 행복한 토요일을 위해 서울시가 기획한 행사”라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다 날려 버리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