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1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오는 7월 독일 본에서 열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충남 부여, 공주와 전북 익산을 연결하는 백제 탐방 1박 2일 코스를 개발해 달라”며 백제 탐방로를 충남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백제역사 유적이라는 공통의 유산을 물려 받은 충남과 전북이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이후 백제 관광 코스 조성사업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세계유산 등재 후속 작업을 장단기 계획으로 나눠 구체화할 예정이다.
단기계획으로 백제 탐방로에 대한 개발과 더불어 백제 관광지도를 제작,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7월 4일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찾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8개 지점을 중심으로 백제 관광지도를 7월 중 제작하는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일 중장기 후속대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송기평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