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을 앞두고 12일부터 14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밭작물기계화 농기계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노동력이 많이 드는 밭작물 재배에 있어 농기계 활용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기계 조작이 서툰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농용경운기 안전사용 요령을 비롯해 보행관리기, 이식기 등 밭농사 일관작업 필수 기종에 대한 이론과 함께 1:1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이 이뤄진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고령화․여성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일손이 많이 가는 밭작물의 기계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밭작물기계화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 밭작물 재배면적이 142천ha로 전국 2위, 18.6%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화율은 밭농사가 56%로 벼농사 94%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