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과천시와 경인지방통계청은 13일 과천시장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장경세 경인지방통계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통계 컨설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지역 정책 수립 시 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역 통계 발전과 지역 통계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통계 수집과 자료 분석을 토대로 지역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인지방통계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과천시의 지역 통계 환경을 진단하고 지역통계 수요 및 내부 통계자료 파악과 지역 특성화 통계 발굴 및 발전계획 제안 등에 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컨설팅 추진 방향은 과천시의 지역통계 현황 파악을 비롯해 통계 인프라 진단 및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회의 등이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정책과 연계되는 통계 수요를 파악하고 각종 행정자료를 활용해 가공 또는 분석이 가능한 통계자료도 조사하기로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통계 컨설팅으로 과천시에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나 사업이 영향력 있는 개인이나 집단이기주의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정확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