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부과 질환에 대한 무료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동진료는 이달 8일 장봉도 100여명을 실시했으며 15일 덕적도, 22일 연평도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전문의료진 5명(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돼 일반 피부과 진료 및 한센병 전문 검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각종 혈액검사등 16종에 대해 건강검진 일반검사도 실시한다.
한편, ‘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약 3~5년이다.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