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의회.
[일요신문]인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관한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재운)는 지난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를 방문해 사장과의 간담회 및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이재현 SL공사 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수도권 매립지의 경우 그간 환경이나 공해와 관련된 사항에 있어 눈에 띄는 개선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상당수 인천 주민들은 수도권 매립지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며 “SL공사에서 서구 지역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함으로써 매립지와 인근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특위 위원들은 현재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제2매립장과 각종 하수 슬러지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슬러지 고화 처리시설을 방문해 매립 및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 폐기물 운송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나 악취 등의 각종 공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SL공사에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서구의회는 “SL공사와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고 매립지 인근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SL공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