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풍수해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침수취약지역 수방시설물 확충 및 홍수 예‧경보시설 ▲강우랑계 등 확충 및 공사장‧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사전 모의훈련 및 맞춤형 매뉴얼 재정비 ▲산사태 예방 사방공사로 취약지역 해소 등이다.
시는 신촌현대백화점 하수관거 신설 및 개량과 시흥계곡 저류조(2.4만톤), 동국대 앞 저류조(4천톤) 설치 공사도 완료해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또한 관악 도림천의 경우 서울대 안팎 3곳에 6.5만톤 저류공간을 확충한 데 이어 올해 신림2빗물펌프장(분당 800톤 처리)과 조원동 간이 빗물펌프장(분당 320톤 처리)을 추가로 설치해 신림동, 조원동 지역 침수피해 부담을 한층 덜게 했다.
시는 이와관련 산사태, 제방붕괴 등 특정지역 대규모 재난 시 ‘현장지휘소’를 가동해 협조체계를 구축한 25개 자치구와 사업소, 공사, 공단 등 25개 유관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모든 대응․복구 관련 지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수관로(1,543km), 빗물받이(44만7천개소) 등 기존에 설치된 시설은 우기 전 준설 및 물청소를 완료하고, 공사장의 경우 유수장애물 제거‧복구나 사면 보강 및 배수로 정비 등을 5월말까지 완료 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홍수 예.경보시설을 116개로 늘리고, 하천 내 고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하천 14곳에 탈출사다리 14개, 문자전광판 29개, 경광등 12개, CCTV 7개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23개 침수취약지역별 맞춤형 행동매뉴얼’도 처음으로 작성, 각 지역 구청 및 동주민센터의 공무원들이 사전준비 및 대피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위기상황 발생 시 실제와 같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SNS를 활용한 시와 전 자치구, 도로사업소 등 유관기관 수방요원 약 400명이 매뉴얼을 숙지해 상호 협업하는 메시지 훈련도 수시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자연재난을 100%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주요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 가능한 것에 대해선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를 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특히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상특보 상황에서는 내 집 앞 빗물받이에 덮개가 있을 경우 제거하고, 침수취약가구의 경우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임건희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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