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창원시지부 등 경남지역 4개 소비자 시민단체가 공단의 담배소송 지지를 위한 가두 캠페인 및 결의대회를 14일 실시했다
[일요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창원시지부 등 경남지역 4개 소비자 시민단체가 공단의 담배소송 지지를 위한 가두 캠페인 및 결의대회를 14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의 4차 변론일인 15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에게 흡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담배로 인한 질병의 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는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기 위해 열렸다.
캠페인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창원시지부, (사)대한민국 팔각회 경남지구, 창원YWCA, 국제라이온스클럽 경남중부지역 등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창원시내 번화가에서 금연 리플렛 등을 배부하고,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확산과 국민의료비 증가 등 흡연 피해 및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렸다.
국제라이온스클럽 경남중부지역 김성미 여성부총재는 “경남 소비자·시민단체 합동 담배소송지지 캠페인을 통해 흡연폐해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하여 공단의 담배소송이 승소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흡연으로 인한 암 발병 위험도는 2.9~6.5배나 높고 매년 1조 7천억의 진료비가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