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의 대표적인 노거수 중 하나인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
[일요신문] 창원시는 이달 초부터 관내 서식하고 있는 노거수에 대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2011년 5월 전수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누락된 노거수가 많아 이뤄진다.
시는 1차 구청 및 읍·면·동을 통한 기초자료 조사 후, 2차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보존가치가 높은 노거수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요 조사대상은 군락지(단일 수종으로 집단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곳), 마을 당산목 및 정자목, 재실, 사찰 등에 생육하고 있는 노거수로 직경 1m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수종에 제한은 없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노거수에 대해서는 보호수로 지정하고, 고사, 전설 등이 얽힌 노거수에 대해서는 책자를 발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