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선원휴게소 조감도.
[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부산항 신항을 이용하는 선원들의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부산항 신항 선원휴게소 운영 협약’을 15일 체결한다.
부산항 신항 선원휴게소는 그동안 임시시설(컨테이너박스)로 운영돼왔다.
이런 이유로 공간이 협소하고 환경이 열악해 선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신항 임시시설을 철거하고, 연면적 496.99㎡(약150평) 규모의 신항 선원휴게소(강서구 성북동 1488번지, 신항1부두 주차장 부지내)를 신축 중이다.
휴게소가 오는 7월말 준공되면, 연간 약 1만 4천여 명의 선원들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휴게소 운영을 맡게 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선원복지센터가 휴게소를 운영함으로써 부산항 신항을 이용하는 선원들에게 보다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