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 ‘특허전략수립 실습과정’ 교육 모습.
[일요신문]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지역기업들의 특허기술 이전사례 또는 투자 및 침해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업체 담당자들의 특허분석 능력을 배양하고자 14~15일 양일에 걸쳐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특허전략수립 실습과정’을 개최했다.
지역기업 대표 및 실무담당자부터 학생 예비창업자 등 총 25명을 정원으로 열린 이번 과정에서는 특허활용 시 가장 기본이 되는 특허분석부터 전략수립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조별로 특허침해라는 상황을 가정해 ‘권리자 입장’ 또는 ‘침해자 입장’에서 특허분석을 통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모의 협상을 해보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미화 동아볼트 대표는 “교육과정이 상당히 난해하고 수준이 높아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토론과 모의협상을 통해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특허를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몸소 익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