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호텔 임직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15일 수영구 망미동에 소재한 로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WITH 함께해 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20여명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임직원 2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국 전통 음식인 난자 완스, 판씻(필리핀식 잡채), 월남쌈을 만들어 150여명의 어르신께 제공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각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전통 의상을 입고 행사에 함께해 즐거움을 더했다.
‘아름다운 동행 WITH’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4월 처음 진행됐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이외에도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호텔 조리장이 진행하는 한식 만들기 교실, 토마토 농장 체험, 연말 이웃 사랑 나누기 행사, 부산 관광 명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향후 분기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