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17일 광명동굴 유료화 10만 방문 기념행사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지난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44일 만인 5월 17일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광명시는 17일 광명동굴 입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10만명 돌파 기념 행사’를 열었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4년 같은 기간 관람객 수보다 3배 이상(324%) 증가한 것으로 17일까지 광명동굴 관람객은 10만 7500명, 입장료 등 3억500만원의 시세수익과 일자리 9개 분야 67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에서 6월부터는 16개 분야에 172명이 근무하게 되며, 올해 9월에는 국제판타지 컨셉트디자인 공모전 개최 및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개최 등으로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국제적 창조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유료화 개장 후 40여일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는 역사, 스토리 콘텐츠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로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며, “문화콘텐츠와 편익시설 등을 더욱 보강해 올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0만 명째 광명동굴 방문자인 서대섭(경기도 안산시)씨는“수도권에 동굴테마파크 관광지가 있다고 주변 분이 소개시켜주어 가족과 함께 왔는데 10만 번째 방문객이라는 영광을 맞아 기쁘다”며, “너무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은 신비로운 동굴 관람은 오랜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하였고 광명동굴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 관계자는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문화, 예술, 체험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동굴 관광지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지 않게 관람이 가능하고, 수도권에서 1시간 안팎이면 올 수 있어 하루 나들이코스로 적합하다”며, “5분 거리에 있는 KTX광명역세권 쇼핑특구에 위치한 대형쇼핑매장에서 다양한 쇼핑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