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임직원 사이에서 부부의 날 선물로 쥬얼리가 1위에 선정된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스톤헨지 매장에서 30대 직원이 아내에게 주기 위한 쥬얼리를 고르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직원 대상으로 부부의 날 선물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팔찌, 반지, 목걸이 등의 ‘쥬얼리’ 상품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은 임직원 5백여 명 기혼자를 대상으로 ‘부부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쥬얼리’ 상품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5%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팀 김민정 씨는 “쥬얼리는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에 선물로 받고 싶은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라며 “특히 부부의 날이 양쪽 모두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날인만큼 간단한 귀걸이나 반지 선물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부부의 날’에 맞춰 ‘쥬얼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부산 4개점의 몰리즈 매장은 오는 24일까지 부부의 날 기획 상품으로 ‘남양진주 12mm목걸이’를 70만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게스∙엘르 외 속옷 대표 브랜드에서는 다가오는 24일 부부의 날까지 전품목 30% 할인 및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소형 핸드백(엘르 이너웨어)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강전완 수석바이어는 “부부의 날을 앞두고 쥬얼리 매장을 방문하는 중년 부부도 많이 볼 수 있으며, 서로를 위한 선물을 현장에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번 부부의 날에는 배우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쥬얼리 상품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