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인천재능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5년도 ‘일자리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의 개회사,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간 약정서 체결, 일학습병행제 사업설명,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계획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약정서 체결에는 41개 참여기업을 대표해 이대경 다산정보통신대표가 나섰다.
이대경 다산정보통신 대표(좌),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중), 손종홍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장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해 기업 주도하에 현장교사가 학교 대신 기업현장에서 가르치고 이를 국가 및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의 형태로 인정하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이다.
듀얼공동훈련센터는 협약기업모집, 학습근로자 모집 및 선발지원, 현장외 훈련제공 및 현장훈련지원,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학습 도구지원, 컨설팅, 협약기업 일학습병행 수행시 필요한 제반사항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재능대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정보통신과, 전자과, 유통물류과,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뷰티케어과 등 5개 분야, 6개 학과를 참여학과로 선정했다.
이어 올 2월까지 57개 기업, 235명 학습근로자를 모집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정보통신분야 11개 기업, 전자분야 14개 기업, 유통물류분야 7개 기업, 음식조리분야 7개 기업, 이.미용분야 2개 기업 등 총 41개 기업, 147명의 학습근로자를 최종 선정했다.
21일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약정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1일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이 일학습병행제 약정서 체결 및 사업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재능대 EBS+ 듀얼시스템’을 개발한 상태이다. NCS기반 교육훈련프로그램과 연계해 산업현장 적응력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서비스인력 양성을 목표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인천의 전략사업인 공항, 항만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인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실현과 일학습병행제 정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