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9일 현지,박수현의원,에드 로이스위원장
박 의원은 이날 재미 한인지도자와 미 의회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에드 로이스위원장의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들을 소개한 뒤 “로이스 위원장이 평소에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소신을 보여 준 것을 우리 국민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국회 박수현 의원,미국 에드 로이스위원장
이에 대해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독도문제는 역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독도가 지금까지 한국 땅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명확한 견해를 밝혔다.
박 의원은 또 “ ‘신이여 미 합중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 라는 기도를 잘 알고 있다” 며 “ 오늘 에드 로이스 위원장의 정의로움을 보고 신에게 축복을 청 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며 “에드 로이스 위원장이 만약 한국에서 출마한다면 미국에서보다 더 높은 지지율로 당선 될 것”이라 말해 주변의 폭소를 자아냈다.
박 의원은 “5월 6일 세계 석학들이 아베 총리의 발언 중단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집단성명서를 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500명에 이르고 있다” 고 밝히고 “올해는 종전 70주년으로 아베 총리의 담화를 앞두고 있는데 아베 총리가 요원의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세계 석학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고립 될 것” 이라며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게 될 아베 담화에는 과거사에 대한 확실한 반성과 사죄가 담기기를 기대하고 촉구 한다” 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에드 로이스위원장에게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모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했고 참석한 마크 킴(한인 2세), 밥 돌드, 챨스 랭글 미 하원 의원 등에게 무령왕릉에서 출토 된 국보 154호 백제무령왕 금관식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