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21일 해반천 일원에서 큰입배스·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활동을 전개했다.<사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김해지부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어로용 그물망 및 투망을 이용해 큰입배스 30마리, 블루길 150마리를 포획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큰입배스의 산란철을 맞아 해반천에 매년 인공산란장을 설치 10만개 이상의 배스알을 제거해오고 있다.
배스알 제거활동이 개체 수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퇴치 활동을 통해 나타났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신형식 과장은 “이번 행사가 외래어종으로 인한 수생태계 위해성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