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모현초교 앞 쓰레기더미(상)를 꽃밭으로 조성한 모습(하)<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처인구 모현면 폐기물 상습투기지역 2곳을 꽃밭으로 변모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기간 동안 모현면 공무원들과 청소년,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와 혼합배출이 빈번해 악취가 나고 도시미관을 해쳐 온 모현초등학교 앞 공터와 왕산리 일원 공한지를 꽃밭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모현초교 앞 공터에는 모현면 공무원들과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등 20명이 방치된 생활쓰레기 약1톤을 수거하고 메리골드 2,000주를 심었으며, 왕산리 87-1일원 40㎡의 공한지에는 서강민 왕산7리 이장과 용인외국어고등학교의 동아리 ‘사월오일’, 모현중학교 학생 등 10여명이 참여해 철쭉 등 200주의 꽃을 심고 쾌적한 화단을 꾸몄다.
용인시 모현면은 오는 7월까지 갈담리 395-2번지 일원 등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3곳에 총270㎡규모의 화단을 조성하는 등 공한지 꽃밭조성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