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기술나눔센터가 주최한 창의설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상대 팀(맨 앞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약학대학 학생들이 지난 22일 서울대에서 한국연구재단 지구촌기술나눔센터 주최로 열린 ‘제7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대 약학대학 팜글로리(Pharmglory) 팀은 이 대회에 ‘라이프 히트 소스(Life Heat Source)’를 출품해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
팜글로리 팀(지도교수 이윤석)은 신혜련(팀장), 김정언, 백은주, 최수경, 하영광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경상대 팜글로리 팀이 제출한 ‘라이프 히트 소스’는 경상대 LINC 사업의 제약캡스톤디자인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티오피아의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것에 착안, 그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성분(우지)으로 만든 친환경 핫팩이다.
현지 생산이 가능하고,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시제품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과 구매력으로부터 소외된 국내외 이웃을 향한 적정기술 설계 대회로 진행됐다.
디자인 아이템 발굴, 적정기술과 연관된 사회적 기업 경영, 의료ㆍIT 등의 창의 융합 활동 등이 포함됐다.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78개 팀 355명의 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