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6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창원시는 ‘청렴과 헌신’의 시정목표 구현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6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는 간부공무원이 중심이 돼 ‘청렴한 창원시 공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안상수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마련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 앞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들은 솔선수범과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의 실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각 부서의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를 청취한 후 “오늘 간부공무원들의 청렴결의가 형식적인 것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공직자로서의 자존심, 자긍심을 가지고 공직수행을 한다면 부패행위에 가담할 이유가 전혀 없다. 부서별로 전 직원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 침해적 요소나 지나치게 형식적인 대책은 제거하고, 꼭 시행할 것만 결정해 다음 달에 대책보고회를 다시 갖도록 하겠다”며 내실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전 부서장은 소관 부서의 청렴취약부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기 바란다. 전 직원들도 시정목표인 ‘청렴과 헌신’이 뼈 속까지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공무원행동강령 및 직무관련 범죄 고발 규정 강화, 부패행위에 대한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제도적으로 공직비리의 사전예방을 도모하고, 청렴도에 취약한 부서 및 분야에 대해서는 자체감사와 특정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의 ‘행정시스템’과 ‘청백-e시스템’을 연계해 행정오류 및 비리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활성화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청렴도시 창원’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