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해 김영석 해수부 차관, 제종길 안산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등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히는 ‘2015 경기국제보트쇼’에 참석해, 해양레저산업이 일자리창출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3시 고양 킨텍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노주코 글로리아 밤 남아공 대사, 제종길 안산시장, 유영록 김포시장과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 참석자들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개막식을 진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8년 전 해양레저산업 선점을 위해 경기도가 시작한 경기국제보트쇼가 이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는 요트를 즐긴다고 하는데 올해가 대한민국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 해양레저산업이 일자리창출과 국가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남경필 지사는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와 호주해양수출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요트와 터키 호프 요팅(Hope Yachting)사의 350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식, 국제표준 마리나 공인제도인 골드앵카를 획득한 아라마리나의 골드앵카 인증수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보트제조 및 부품업체 240여개가 참가하며, 오는 31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15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국내 3대 메이저 보트 제조업체인 동연보트, 엘크마린, 우성아이비社와 부산 및 목포 대불산단에 있는 20여 개의 국산보트 제조업체도 참가해 최고급 국산보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60여척의 다양한 요․보트를 만나볼 수 있는 수상전시를 개최하여 해양레저의 저변확대를 강화했으며, 가족단위 관람객은 아라마리나에서 요트·보트·카약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1670-8785)과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