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청 주차장이 민원인을 위한 스마트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기존 본관 75면(유료)과 스포츠센터 61면(무료) 등 총 136면으로 운영되던 주차장을 새롭게 통합했다.
본관 58면, 스포츠센터 88면 등 총 146면으로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총 5천953㎡)은 오는 6월8일부터 전면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일반주차 77면, 대형주차 3면, 확장형주차 30면, 경차 27면, 장애인주차 8면 등을 갖췄으며 전기차 1면이 추가됐다.
특히 본관과 스포츠센터 주차장 통합으로 본관 입차후 스포츠센터로 출차하는 일방통행 방식으로 이동경로를 변경, 민원인 입·출차 차량의 혼잡을 최소화했다. 또 번호판 자동인식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 종이 주차권을 발급하지 않으면서 이에 따른 소모비용도 절약하게 됐다.
여기에 공용차량 전용 주차구획(27면)을 지정, 민원인 차량과 분리함으로써 민원인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이용금액은 기존과 같이 최초 1시간은 무료이며, 이후 15분 초과시 300원의 요금이 발생된다. 단, 남구청에서 인정한 자원봉사활동 500시간 초과자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이 100% 감면된다. 요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징수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본관과 스포츠센터 주차장이 유료와 무료로 운영되면서 형평성 문제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며 “이번 주차장 개선으로 이 같은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2월 남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남구 청사부설주차장은 월평균 7500여대가 이용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