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곡농협 문남진·박선이 부부.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6월 ‘이달의 새농민상(像)’ 수상자로 관내에서 문남진·박선이 부부, 김행규·정소엽 부부가 두 쌍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함양 지곡농협의 조합원인 문남진(59)·박선이(57) 부부는 전(前) 지곡농협 조합장(11대·12대)으로 양파작목반을 설립해 영농자재 공동구입, 농기계 공동사용과 회원 간 기술공유 등으로 양파를 지곡 대표농산물로 성장시킨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현재 사과와 양파, 수도작 영농에 전념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을 펼쳤다.
새남해농협의 조합원인 김행규(57)·정소엽(54) 부부는 한우를 주작목으로 하고 있다.
고향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한 영농규모를 지속 확대해 현재 110여 두의 한우를 사육하는 등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또 새남해농협 이사직을 8년째 역임하면서 농협사업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쌍의 ‘이달의 새농민상’을 선발하고 있다.
새남해농협의 김행규·정소엽 부부.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