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김형준 경장, 김민규 순경
A씨는 지난 5월 31일(일) 01:10경 낯선 유학생활에서 오는 외로움과 고국에 대한 향수를 견디지 못하고 신병을 비관하여 오던 중 술을 마신 채 자살을 기도했고 이를 알게 된 남자친구 B씨(30세)가 다급히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 출동한 김형준 경장과 김민규 순경은 문이 잠겨있자 A씨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문을 열어 줄 것을 계속 설득한 끝에 문을 개방하였고, A씨를 지혈 등 응급조치 후 119를 이용, 아주대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새내기(3개월) 김민규 순경은“발 빠른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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