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부라이프텍(주)는 성남시에 방역마스크 1000개(2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일요신문] “성남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작은 도움이라도”
5일 성남시 방역대책본부는 도부라이프텍(주)(대표 김일순)로부터 방역마스크(KF94) 1,000개(2,000만원 상당)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국산 KF94 마스크는 세균차단율 98.5%의 고효율 필터를 갖춘 제품으로 미국 N95 마스크와 맞먹는 방역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발생 이후 시중에 일반마스크는 물론 손세정제까지 동이나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대량 기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성남시가 기증 받은 마스크는 메르스 의심환자 또는 메르스 상담에 종사하는 병원, 방역종사자, 소방구급대, 경찰 등에 제공 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태인데,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6월 4일부터 성남지역의 메르스 현황을 SNS 등을 통해 공개하며 주민들에게 정보 부족으로 인한 공포와 혼란을 극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