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에서 열린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의 EO코리아 부스 모습.
[일요신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 선양에서 벌어진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6. 4.~6 .5.)을 통해 지난 5일 심양지역 최대 여행사인 CTS그룹 및 국내 화장품 전문기업 EO코리아와 MOU를 각각 체결했다.
CTS(China Travel Service)그룹은 중국 동북3성을 대표하는 대규모 국제여행사다. 매달 크루즈관광을 통해 인천과 서울 등에 1000여명의 관광객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 북항 크루즈 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고신대복음병원과CTS그룹과의 MOU를 통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TS그룹 관계자는 오는 8일 여행사 수요조사 등을 위해 부산을 방문, 고신대복음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 기업인 EO코리아는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 20여개 해외지사 및 120개 지점을 두고 있다.
이번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서 이틀 만에 3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심양 피부미용업체 및 사우나 등과 잇단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진두지휘한 서병수 시장과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부산시 의료산업과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