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거버와 브루클린 베컴의 인스타그램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인 브루클린 베컴(16)과 차남인 로미오 베컴(12)이 바로 대표적인 경우다. 가령 브루클린은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개설한 지 5개월 만에 180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게 됐다. 주로 슈퍼모델, 패션 디자이너, 팝스타 등 유명인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명한 부모와 함께 찍은 일상 속에서의 사진이야말로 가장 인기다.
로미오의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끼 넘치는 소년이다. 지난해 촬영했던 버버리 크리스마스 광고로 받은 모델료는 4만 5000파운드(약 7600만 원)였다. 또한 축구 선수인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가 하면, 테니스에도 천부적 소질을 타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디 크로포드와 딸 카이아 거버.
이밖에 리즈 위더스푼과 라이언 필립의 딸인 에바 필립(15)과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인 카이아 거버(13)의 경우에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 때문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카이아의 경우 피는 못 속이는지 카메라 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모델 포즈가 나오면서 ‘미래의 슈퍼모델’을 예고하고 있다.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16)는 인스타그램에 18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 겸 래퍼로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입양한 아들 코너 크루즈(20)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만 3000명을 넘었으며, 현재 아버지를 따라 배우 겸 DJ로 활동하고 있다.
마돈나와 가이 리치의 아들인 로코 리치(14)의 팔로어는 12만 8000명이다. 스케이트보딩 기술이나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특히 유명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