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는 8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본사에서 <시원블루 로즈> 및 <시원블루 자몽> 출정식을 가지고 100만병을 본격 출시했다.
[일요신문]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는 ‘시원블루 로즈’와 ‘시원블루 자몽’을 8일 출시했다.
대선주조는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사직동 본사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두 제품 100만병을 출고했다.
지난 2일 출시 계획이 밝혀진 후 주류업계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시원블루 로즈와 시원블루 자몽을 이제 부산·울산·경남 음식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출정식에서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는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선보인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대선주조가 정성으로 빚어낸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아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원블루 로즈는 15.8도의 초저도 정통 희석식 소주로 천연암반수 100%에 마테잎차와 벌꿀, 식물성 단백질 감미료인 토마틴이 들어갔다.
클래식 음향 진동 숙성공법이 적용돼 부드러운 목 넘김을 특징으로 한다.
그 동안 알코올 도수 15도 대의 소주 제품은 소주의 맛보다는 물맛이 나는 까닭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대선주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15도 대의 초저도에서도 정통소주의 맛을 살리는 기법을 개발해 15.8도의 시원블루 로즈에서 16.9도의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16.9도 시원블루로즈는 지난 2월 대선주조가 선물용 한정판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일식집 등에서 판매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원블루 자몽은 자몽과 레몬의 천연 과즙이 기존 시판 제품보다 2.2배 더 많이 들어가 자몽 특유의 상큼한 신맛이 풍부하며 벌꿀로 살린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고급매실주 ‘시원매실골드’ 제조기법을 적용, 다른 회사제품과 차별화를 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