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진행된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위한 간부회의>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시정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난 8일 진행된 확대간부회의를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위한 간부회의’로 긴급 대체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일부터 부시장을 반장으로 메르스 종합대책반을 24시간 상시체제로 운영 중에 있다.
또 메르스 발생에 초동 대처하기 위해 의사회, 경찰서, 교육청, 군부대, 소방서 등 민관합동체계를 구축,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시는 지난 7일에는 인접도시와의 대중교통수단인 경전철에도 운행종료 후 25편의 차량내부에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경전철 역사에는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취약시설인 공중다중이용시설부터 메르스 방지 ‘주의문’을 부착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 이용객은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출입구에는 손세정제도 비치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메르스 감염이 취약한 병원에는 마스크와 세정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보와 SNS, 방송 등 모든 언론매체를 통해 시민이 알아야 할 정보와 시민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메르스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부산에 까지 양성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