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기업맞춤형 컨설팅...현장기동반 운영 시 상장설명회 병행
상장관심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1:1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각종 기업체를 대상으로 행사장을 찾아 상장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지원팀과 함께 동화 T.C.A(주), (주)젬텍, 신화철강(주) 등 8개사를 방문, 기업체별 상장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약부문 집중 컨설팅을 실시해 기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5월 28일에는 의령군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 간담회 참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시장상황과 코넥스시장 제도개선에 따른 상장제도 및 상장 준비사항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상장에 관한 기업체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오는 6월 30일에는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코스닥 상장희망기업의 CEO 등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자과정 상장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경남도내 상장준비기업의 편의를 위해서 창원에서 실시하는 특별 경영자과정 상장교육이다. 기업체에 맞는 상장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상장준비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신속한 상장의사결정에도 유익한 만큼 경남지역의 많은 CEO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가 700P를, 코스피지수는 2,100P를 돌파하는 등 최근 증시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도내 주요업종인 기계부품 제조, 조선해양 플랜트분야는 업황부진이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체에서는 기업상장을 보류하는 사례도 지난 기업맞춤형 컨설팅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경남도는 도내 성장잠재력이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간다면 상장 장애요인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인모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한국거래소와 실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장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수년 내에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코스닥시장 진입등 도의 지원시책이 상장유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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