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감염병 위기대응 강화를 위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열화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직원들을 지휘 감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열감지기 시스템은 중동호흡기질환의 주증상인 발열을 체크하는 감지시스템으로 옹진군 관내 도서를 입도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1차로 발열을 체크해 37.5℃이상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에게 상담 및 진료안내를 하고 있다.
옹진군은 예비비 4천만원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대응 예산으로 편성해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기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구입해 주민 및 도서를 입도하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행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옹진군은 환자 발생 대응지침에 따라 부군수를 총괄로 해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책반으로 4개반 41명을 구성하고 직원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고조 및 지역사회에 확산을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환자가 발생 등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위생안전수칙에 대한 주민교육 등 홍보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