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0일 오전 9시 20분 제3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 주재로 <메르스 유입차단 대책회의>를 가졌다.
[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이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진두지휘에 나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더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사전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10일 오전 9시 20분 제3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 주재로 ‘메르스 유입차단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감염예방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관내 5개 거점병원장, 창원시의사회장, 창원시약사회장 등 의료전문가와 창원소방본부장,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해군진해기지사령관, 창원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한 4개 경찰서장 등 유관기관장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창원시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본부’를 전격 가동함과 동시에 창원시보건소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상황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체제에 즉시 돌입했다.
현재 창원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되지 않은 ‘청정지역’에 해당한다.
하지만 인근 부산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시민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시는 향후 자체적으로 대응단계를 상향 조정해 유입차단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민관이 하나가 돼 메르스 청정지역인 지금의 상태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감염예방과 시민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