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기보 김기홍 전무이사, 부경대 노의철 산학협력단장.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과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노의철, 이하 ‘부경대’)은 10일 부경대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부경대 보유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중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부경대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할 수요기업을 찾아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수요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와 보증지원 등 기술의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기보는 최근 공공기관 간 업무칸막이를 없애고 수요자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올해의 공공기관 협업과제로 부경대와 함께 ‘지역특화산업 R&D기술 상용화 지원’을 제출했다.
과제의 목적은 부경대의 R&D성과와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내 기술수요기업의 창업과 R&D사업화를 지원하는데 있다.
해당 과제는 총 463개 과제 중 두 차례의 심의과정을 걸쳐 24개 과제에 선정됐으며, 최종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의 기술수요 정보를 기반으로 지역 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