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을 대상으로 한 방역 실시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는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메르스 확산과 관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우려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운행업체별로 가용 가능한 전 인력을 긴급 투입해 경전철(25편성 50량), 역사(12개소), 시내버스 전 차량(174대) 및 부산·창원에서 진출입하는 시외·고속버스, 택시 등 김해여객터미널, 버스승강장(507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운행 전·후 세척 및 소독여부,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예방수칙 부착, 방역민원 우선 처리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특히 점검반은 인근 시와 관내 공공(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메르스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 오성석 경전철혁신과장은 “매일 승무원·기사의 운행 전·후 발열체크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적으로 조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안전성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