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4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이하 박람회)가 6월 11일~14일(4일간) EXCO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지역의 8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공동으로 참가하여 대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저염식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나트륨 줄이기 정착을 위하여 준비된 저염식관 부스에서는 저염식 관련 건강메뉴와 교구를 전시하고, 시판되는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들의 소금 함량을 전시하여 지역주민들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들에 함유된 나트륨의 함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저염 간식인 감자칩을 시식메뉴로 제공하고 조리법을 소개함으로써 건강한 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으며, ‘나트륨 줄이기 송’의 노래를 통하여 어린이들도 저염식에 대하여 흥미 있고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센터의 특색에 맞게 어린이 저염식단과 이에 대한 스토리텔링 자료를 전시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저염장류 5종(국간장, 진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에 대한 전시와 시식행사가 추가로 진행되었다.
또한, 저염식에 대한 생활정보들로 구성된 퀴즈 체험 및 채소‧과일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재미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편 대구 시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거점센터인 동구센터를 비롯하여 수성구, 달성군, 동구, 달서구, 중구, 남구, 서구, 북구의 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담당하고, 경제적인 여건상 영양사 등 전문가를 고용하지 못한 급식소에 대하여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실시하여 어린이 건강증진과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조리과정의 위생적 관리는 물론 지역의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