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차 체험 학습 진행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 예절 교육 및 장군차 체험 학습’이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관내 대동, 금산, 합성, 진례, 삼문초등학교와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6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실시됐다.
차 예절 교육과 차밭에서 차잎 채취, 차나무 심기, 제다과정 실습, 장군차 시음회 등 현장 체험 학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학생들의 호응은 물론,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서 학생들의 정서 교육은 물론 급우들끼리 우애를 다지는 간접교육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매년 확대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현장 체험에서 만든 장군차를 학교 급식음료로 사용해 어린 시절부터 차를 이해하고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등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체험교육 신청 학교가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장군차를 통한 정서순화, 학습효과 거양 및 애향심 고취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체험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