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민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선거관련 교과과정 지원 사업 모습.
[일요신문] 부산시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호식)는 지난 11일 민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8개 초등학교 39학급이 참여하는 선거관련 교과과정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사회 교과과정 중 ‘시·도 대표는 우리 손으로’라는 부분에 대한 강의 자료와 강사지원을 골자로 한다.
특히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 전반에 관한 내용을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직접 모의 사전투표를 체험함으로써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한 투표용지 수령부터 기표와 투표함 투입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투표율 제고를 위한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영구선관위 김진수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이 선거와 관련한 첫 수업을 하게 될 미래 유권자들이 선거의 중요성과 주권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이로 인해 미래의 올바른 유권자가 양성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