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난도우미의 활동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적극적인 폭염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효과적으로 폭염상황을 예측하고 전방위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긴밀히 연계한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상황관리반, 폭염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을 담당하는 건강관리지원반으로 나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상황 총괄관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 대상 재난도우미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읍·면·동사무소,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회관 등 총 367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야간, 주말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건강보건 전문 인력과 노인 돌보미,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1,400여 명의 재난도우미를 확보, 건강체크는 물론 안부전화도 실시한다.
아울러 행동요령도 홍보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 최고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