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 정기한 경상대 연구부총장.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과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16일 경상대 대학본부 3층에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대학생들의 성장·발전과 진로 코칭을 통한 상생의 산학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한국남동발전 정석부 기술본부장, 경상대학교 정기한 연구부총장 등 양 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은 참석자 소개, 협약 체결, 멘토 임명장 수여, 인사말씀, 기념촬영, 현판식(공과대학) 등의 순으로 40분 정도 소요됐다.
경상대-한국남동발전(주)의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전(電)력질주’는 한국남동발전 임직원들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 등을 경상대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전수해 학생들의 성장·발전을 이끌고, 아울러 자격증 취득과 취업 등 진로 지도를 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남동발전 임직원들은 이와 같은 재능기부를 통해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공헌의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앞으로 경상대 공과대학은 기계, 전기, 화학, 토건, 정보통신기술(ICT), 행정 등 6개 분야의 3~4학년 학생을 정원 내에서 선발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한 직원으로 팀장 1명과 부팀장 1명의 멘토를 구성하게 된다.
따라서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감사실 청렴감찰팀 김석복 팀장, 신성장동력실 국내사업팀 엄준호 차장 등 12명이 멘토 임명장을 받았다.
멘토와 멘티는 월 1회 멘토링을 실시한다. 정해진 과정을 이수한 공과대학 멘티에게는 한국남동발전 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상대 공과대학과 한국남동발전은 정기 협의회를 열어 이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하며 창조 혁신의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나가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